여름이 오면서 옥수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옥수수는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입맛을 잃었을 때 먹기 좋은 간식거리로,몸에 좋은 성분들 또한 많이 들어있어 건강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특히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옥수수 1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들어있는데,이는 키위 5개,복숭아 7개에 해당하는 양이다.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의 연구에 따르면,하루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으면 내장지방 제거에 도움이 된다.옥수수는 소화가 천천히 돼 포만감이 오래가고 과식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옥수수의 씨눈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옥수수의 수염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원활한 배뇨와 부종 제거에 좋다.
옥수수는 종류도 다양하다.우리나라에서 간식용으로 먹는 옥수수는 단맛이 나는 단옥수수와 쫄깃한 찰기가 있는 찰옥수수다.단옥수수는 당도가 10% 이하인 일반 단옥수수와 당도가 15% 이상인 초당옥수수로 다시 나뉜다.단옥수수는 옥수수 알 대부분이 당질 녹말로 되어 있어 단맛이 강하다.찰옥수수는 옥수수 알이 찰기가 있어 간식용으로 이용하기 좋고,
벽 도배떡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다만 옥수수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다.라이신은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게 하고,
벽 도배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한다.이를 보완하려면 우유,
벽 도배달걀 등을 함께 먹는 게 좋다.평소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면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한다.소화되는 속도가 느려 소화 과정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옥수수는 혈당지수(GI)가 높으므로,당뇨병 환자는 옥수수를 먹을 때 다른 식사를 줄이고,한 개 이하로 양을 제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