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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46)가 부친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박세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박세리의 속사정’을 개설하고‘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박세리는 “오늘 아마 분위기가 다르게 보일 텐데,드릴 말씀이 있어 이렇게 집에서 인사드린다”라며 “언론에서 보신 것처럼 얼마 전에 어려운 일이 있었다.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시고,와타나베 마이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주셔서 열심히 하루하루 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더욱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바쁜 일정이 끝나면 자연스러운 일상 모습,와타나베 마이제가 지인들과 술 한 잔 하는 것도 보여드릴 수 있는 영상을 준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앞서 박세리가 이끄는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아버지 박준철씨를‘사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대전 유성경찰서에 고소했다.박세리의 부친은 새만금에 국제골프학교를 설립하는 업체로부터 참여 제안을 받고,와타나베 마이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고소인과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후 지난 5월 박준철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소식은 지난 6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박세리는 기자회견에서 “꽤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있었다”면서 “아버지와 딸로서 여느 가족처럼 어떤 상황이든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해결할 수 없는 범위까지 문제가 커졌다.정말 한 두가지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채무 관계를 하나 해결하면 다른 채무 관계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와타나베 마이해결하면 또 문제가 등장했다”며 “저의 아빠이기 때문에 모든 채무를 다 변제했지만,와타나베 마이이제 더 이상은 제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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