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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낮 도시철도 1호선 탑승
‘포체투지’등 1인 시위 진행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가 부산 지하철을 찾아 1인 시위를 진행했다.부산역에서 도시철도 1호선 내부에 탑승해‘포체투지(기어가는 오체투지)’에 나서며 “장애인이 이동할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외쳤다.
2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전장연 박 대표가 1인 시위를 시작했다.기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한 그는 도시철도 부산역으로 이동해 도시철도 1호선에 올랐다.
휠체어에 앉아 입을 연 그는 “장애인들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갈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말했다.박 대표는 이어 “부산 장애인들도 이동하고 교육받는 데 차별받지 않도록 해달라”며 “여러분과 함께 노동할 기회를 주고,칼스감옥 같은 시설로 보내지 말아달라”고 했다.
열차가 좌천역에 다다를 때쯤 그는‘포체투지’에 나섰다.열차 내부 바닥에 엎드려 기어가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갔다.박 대표는 “장애인도 이동하고,칼스교육받고,칼스노동하게 해달라”는 말을 반복하며 “감옥 같은 시설이 아니라 지역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다시 강조했다.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라는 문구를 앞세운 그는 부산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UN장애인권리협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박 대표는 부산역에서 교대역까지 이동했다.이후 반대편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탑승한 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부전역에서 하차했다.박 대표는 이날 장애인 관련 시설 등을 방문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