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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 스타트업 총 6곳 모집…국내 창업 8년 이내 스타트업
컨설팅,해외진출 지원,투자자 네트워킹 등 분야별 맞춤 지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국내 대표 제약기업인 셀트리온과 대원제약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6곳을 발굴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중 혁신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사업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창업 인프라의 컨트롤타워이자,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맞춤 지원하는 곳으로 지난 4월 글로벌 진출 거점공간인 글로벌센터를 개관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셀트리온은 신규사업·연구,기술 수요 협력이 가능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바이오 스타트업 4곳을 선정한다.분야는 항체,펩타이드,wta저분자,제형,세포유전자 치료제,약물전달 시스템,신약개발 플랫폼,생물정보학,마이크로바이옴 등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기업 총 31곳을 모집했다.현재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한 16개 기업 중 3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바이오 스타트업과의 추가 협업을 위해 이번에 2차 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선정 기업에 서울바이오허브 우선 입주권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통한 전문가 자문,현지 기업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은 오는 20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시는 서류·대면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최대 4개사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대원제약도 바이오 스타트업을 최종 2개사 내외로 선정한다.수요 기술 분야는 펩타이드,저분자,약물전달 기술,기타(디지털치료제(DTx),wta전자약) 등이다.
대원제약은 신약 개발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의 시장성 검토,개선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선발 기업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대원제약 더함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은 다음 달 5일 오후 5시까지다.최종 선발 기업은 서류·대면 심사를 거쳐 다음 달 31일 발표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바이오허브 누리집(www.seoulbiohu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바이오허브의 협력기관인 셀트리온,대원제약과 협력을 통해 대·중견기업은 필요 분야의 혁신기술을 발굴하고,스타트업은 기술 이전,공동 연구 등을 통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상호 '윈-윈(win-win)',상생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