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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대전 게시글 확산… 軍 “사실 무근”
“폐지·비닐 등 담겨… 위해 물질 없어”
‘음주 회식’전방 사단장 직무 배제
북한과 인접한 경기 북부 등 수도권과 강원에서는 9일 북한이 전날 심야시간대에 살포한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잇따랐다.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3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풍선 안에는 대부분 폐지,월드컵 축구공비닐 등이 들어 있었으며 일부에선 중국어가 적힌 종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이 중 18개의 오물풍선을 고양과 파주 등에서 발견해 군 당국에 인계했다.
서울시 오물풍선 비상대응반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 기준까지 접수된 대남 오물풍선 신고는 39건이다.구체적으로는 동대문구가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북구 7건,노원구 6건,중랑구 4건 등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이 우리 민간 지역을 대상으로 또다시 오물풍선이라는 저열한 도발을 하고 있다”며 “북한의 반복되는 오물풍선에 대한 근본적 대응책을 정부,월드컵 축구공군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세 번째 살포한 오물풍선에 신경작용제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유포되면서 군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이날 오전 페이스북 계정‘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에 신경작용제가 나왔다는 제보 내용이 있어 확인 중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육대전은 군대 관련 제보나 게시글을 올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다.최근 이곳에 게재된 경기 파주 최전방 육군 사단장의 음주 회식 제보가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이에 따라 이번 글도 빠른 속도로 온라인에 퍼져 나갔다.신경작용제는 인체에 침입하면 빠른 시간 내에 자율신경계통인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파괴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급속살상 작용제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게시글은 삭제됐다.군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은 사실무근이다.현재 게시물을 누가 어떤 경위로 올렸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당시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파악된 육군 제1보병사단장에 대해 군이 8일 직무 배제 조치를 내리고 징계절차에 착수했다.육군은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전방 부대의 중요 지휘관이 직위자들과 음주 회식을 갖는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지휘관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