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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열대야가 26일째 계속돼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할 전망이다.사진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을 찾은 한 시민들이 부채질을 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사진=뉴시스 서울 열대야가 26일째 이어져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일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익일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의미하는데 16일 기준 서울 열대야 일수는 최장 기간으로 기록된 2018년과 동일한 26일째다.이날 밤에도 열대야가 계속될 경우 1907년 관측 이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세운다.
서울 열대야는 2018년 26일 연속으로 동일하다.하지만 같은 일수일 경우 최신 수치가 상위 배치돼 이날 아침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경신한 셈이다.더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어서 서울 최장 열대야 기록은 주말 이후 다음 주까지 매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22일간 열대야가 지속돼 '20세기 최악 더위'로 전해지는 1994년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올해 부산 열대야는 주말을 지나 19일까지 우선 지속되며 최장 기록이 24일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화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로 예상돼 연속 열대야가 쉬어갈 가능성이다.
제주 열대야도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제주 최장 열대야 기록은 2013년 7월12일부터 8월24일까지 44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