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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호 전단 태평양서 원전 훈련
중러 서태평양서 합동 훈련 실시
11일 대만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 등에 따르면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이자 첫 국산 항모인 산둥호 전단은 서태평양에서 원정 훈련을 진행 중이다.산둥호 전단에는 055형 구축함 옌안함.052D형 구축함 구이린함,054A형 호위함 윈청함 등이 포함됐다.
전날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36대가 산둥호의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서태평양을 향해 대만의 남쪽과 남동쪽으로 날아갔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도 9일 산둥호 전단이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동쪽 약 520㎞ 지점에서 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태평양에서 합동 해상훈련은 실시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자국 태평양함대를 인용해 호위함 소레르셴니함이 지난 4일 중러 4차 합동훈련에 합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중국 측에는 052D형 구축함 인촨함,한국 월드컵 예선054A형 호위함 헝수이함,903형 보급함 웨이산후함 등이 참여한다.
중국 측은 산둥호 원정훈련와 중러 합동훈련에 대한 소식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중국군의 훈련이 림팩 훈련을 겨냥한 것으로 보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올해 림팩 훈련은 지난달 27일 시작해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올해 훈련은 한국,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 29개국,수상함 40척,한국 월드컵 예선잠수함 3척,항공기 150여 대와 2만5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하고’파트너,통합과 준비‘의 주제로 개최된다.
중국은 2014년 참여 자격을 부여받았는데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활동 증가 등 이유로 2018년부터는 이 훈련에 초대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