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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6년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유아학교'(가칭)로 통합된다.27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유보통합 실행 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연내 유보통합(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시범학교 100곳을 지정해 운영하고 2026년부터 본격 도입·확산해 10년 안에 유보통합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통합기관은 학교로 분류되며 명칭은 연내 확정한다.교육부는 유아학교,2018 월드컵 대표팀영유아학교 등 명칭과 관련해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다.
유보통합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2018 월드컵 대표팀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나뉜 유아 보육·교육기관을 합치고 관리 주체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것을 말한다.현재 어린이집은 0~5세,2018 월드컵 대표팀유치원은 3~5세 유아를 맡고 있다.유보통합은 지난 30년간 각 정부가 추진해왔지만 번번이 갈등이 커지며 실패했다.
정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 기관의 장점을 갖춘 0~5세용 '제3의 유아교육기관'을 만들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동시에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통합기관 명칭을 부여한 뒤 최장 10년의 유예기간 내에 통합기관 설립·운영 기준을 맞추도록 할 예정이다.교육부는 내년에 통합기관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통합법 제정을 추진해 2026년부터 시행하는 게 목표다.
[권한울 기자 / 서정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