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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천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최근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갈취 피해를 당했다고 공개한 가운데,메가박스 월드컵과거 희귀암 투병 중인 치킨집 사장 부부를 도왔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쯔양은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 치킨집에 방문해 치킨을 구입해 실시간 먹방으로 구독자들에게 소개했다.
당시 쯔양은 소상공인들을 도와주는 취지의 유튜브를 제작한다고 알렸다.
이에 한 치킨집 사장 부부는 "남편이 연애 때 '지방육종'이라는 희귀암이 발생했다.26살에 결혼을 결심했고 아이를 낳아 살았다"며 "그 뒤로 3번의 재발과 한 번의 장유착,메가박스 월드컵총 5번의 수술을 했다"고 자신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화물차를 하던 남편은 지인의 추천으로 트럭 대금으로 대출을 조금 받아 치킨집을 개업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두 번의 셧다운.매일 사는 게 외줄타기다"고 전했다.
이후 쯔양은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해당 치킨집에 깜짝 방문했다.
쯔양은 후라이드 치킨,메가박스 월드컵양념 치킨 등을 구입한 후 집으로 돌아가 먹방을 진행했다.쯔양의 먹방이 이어지는 동안 치킨집에는 배달 주문이 쇄도했고,메가박스 월드컵사장 부부는 기뻐 어쩔 줄 몰라했다.
이후 한 달 전 이곳 치킨집 부부는 쯔양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남기고 근황을 전했다.
사장 부부는 "오랜만에 저희 영상 다시 보러 들어왔다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댓글 남긴다.저희는 열심히 잘 지내고 있다.남편은 암이 재발해 최근 7번째 수술을 했다"며 "병원 수술 후 회복하고 있고,메가박스 월드컵퇴원은 못 했지만 여전히 남편은 씩씩하게 잘 견뎌주고 있다.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메가박스 월드컵쯔양이 최근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하면서도 선행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최근 구독자 수가 크게 늘었다.쯔양의 구독자 수는 지난 11일 1천10만명에서 13일 1천40만명으로 이틀만에 30만 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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