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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현장 의견 수렴 '함께차담회'
9월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 확정 발표
(서울=뉴스1) 이유진 권형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모든 의과대학이 자율적으로 학교의 강점,리즈지역 여건 등을 바탕으로 특화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교육 선진화를 위한 함께차담회'에서 "의대 정원 증가로 "의대교육의 질이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부총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의학교육 및 연구 환경을 만들어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에 필요한 의료인을 양성하고 세계적 의과학자,글로벌 의료기업가도 배출하는 선진화된 의학교육을 만드는 것은 결코 정부가 독자적으로 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을 지나고 있지만,의학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의대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하락한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9월까지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확정하고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섰다.
3월부터 부총리는 의대를 5차례 방문하고 장·차관 주재 전문가 간담회,총장·학장 간담회 등을 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차담회에선 의대 교수,리즈국립대병원장 등 의학교육 전문가와 함께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의 방향과 추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리즈전공의,의대교수 등 의료계의 모든 분들이 돌아와 함께 지혜를 모아 주셔야 한다"며 "함께차담회를 계기로 의과대학과 의료 현장의 더 많은 분들이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함께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의대생,전공의,리즈의대 교수 등 의료계 구성원 모두 각자의 자리로 복귀해 의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앞으로 의대생들이 한층 선진화된 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앞으로 '함께차담회'로 현장 소통을 통합하고 정례화해 개최할 계획이다.이날 의료개혁 관련 전문가를 시작으로 분야별,대상별로 간담회를 열어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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