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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는 사흘 새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불어난 물에 1명이 숨지는가 하면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구조 작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대구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2002년 월드컵 약물대구 북구 태전3교에 나와 있습니다.
옆에 보시면 자갈이 쌓여 있는데요.
원래 있던 것이 아니라,2002년 월드컵 약물밤새 내린 비로 상류 지역의 물과 함께 자갈이 떠내려와 이렇게 수북이 쌓인 겁니다.
그 뒤로는 가로등 여러 개도 꺾여있는데,2002년 월드컵 약물물살이 얼마나 강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대구는 사흘 동안 200㎜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2002년 월드컵 약물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전 8시쯤 대구시 북구 무태조야동의 한 농로 배수로에서 60대 남성이 물에 잠긴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밭 상황을 살펴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구는 며칠째 비가 누적되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대구 금호강 수위가 상승해 금강잠수교 인근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동촌유원지 강변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금강동 마을의 경우 주민 20여 명이 고립됐다가 대피했는데요.
그렇지만 6가구 10여 명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물이 빠지는 상황이라 주민들은 구조를 원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일대 수성파크골프장에선 직원 3명이 불어난 물이 차오르고 있다며 119에 신고했는데요.
소방 당국은 로프와 헬기 등을 이용해 신고 약 2시간 만에 구조를 완료했습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현재까지 259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현장연결 : 박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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