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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이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교육청 제공[데일리안 = 장현일 기자] 도성훈(사진) 인천시 교육감이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학생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는 교육정책 구상을 밝혔다. 
도 교육감은 1일 인천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2년간 '학교를 삶으로,서울올림픽 야구일상을 배움으로'를 정책 방향으로 정해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학생들이 '읽걷쓰'(읽고 걷고 쓰는 교육)를 토대로 건강한 신체와 정서·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1인 1스포츠 교육을 2025년까지 모든 초·중학교로,서울올림픽 야구1인 1예술교육을 2026년까지 초·중·고교로 전면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 연계 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학교 도서관마다 전담 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청소년문학상 사업과 학교로 찾아가는 출판 교육,서울올림픽 야구운동장 맨발 걷기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이어 "학생 성장을 돕기 위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교육공동체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 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맞춰 5개 교육지원청별로 방과후 돌봄팀과 늘봄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전담 실무사를 학교마다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화·옹진군을 중심으로 소규모 학교 활성화를 위한 가족체류형 농촌유학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는 한편 서구 검단 지역 특수학교 설립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성공시대는 아이들이 저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사는 세상"이라며 "앞으로 2년도 학생들만 생각하며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