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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은 이날 자료를 내고 "'입점 업주 중개이용료를 44% 인상했다'는 주장은 중개이용료율이 6.8%에서 9.8%로 3%포인트 변경된 것만 반영해 인상분이 커 보이게 하는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배민이 다음 달 9일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해,케시에 등번호수수료 인상이 가격을 끌어올려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앞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배민이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44% 인상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비정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요금 개편에서는 중개이용료율 인상과 배달비 인하가 함께 적용됐다"며 "업주 부담 변화를 정확히 보려면 업주 부담 배달비를 지역에 따라 100∼900원 인하한 것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만∼2만5000원 주문 기준 업주 부담 총액 인상률은 약 0∼7.9%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또 "이번에 변경한 배민1플러스 중개이용료율은 경쟁사가 수년 전부터 이미 적용하며 시장에서 수용된 요금 수준으로 경쟁사와 동일하거나 더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업주 주문 중 상당수는 울트라콜이나 오픈리스트 등 가게배달이 차지한다"며 "이번 개편에서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 요금은 동결했고,케시에 등번호주문 수가 적어 광고 효율이 낮은 일부 업주에는 특별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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