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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전시의회 남성 의원이 30대 여성을 수차례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대전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가 국민의힘 소속 대전시의회 B의원으로부터 수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대전지역 한 총선 후보 캠프에서 근무하던 지난 2월,이영호 복권B의원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이영호 복권손을 잡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여러 차례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B의원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B의원은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시의회 사무처 직원 성희롱 의혹이 제기돼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1개월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B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며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이영호 복권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진보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 A의원에 대한 국민의힘의 제명 조치와 의원직 사퇴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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