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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추가 피해는 없어… 영양군,비상근무 지속 중
경북 영양에서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월드컵 토너먼트 방식이어지는 비 소식에도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영양군 등에 따르면 지난 7~8일 내린 집중 호우 탓에 영양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 등에서 주택 5채가 반파됐다.또 인근의 주택 16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불어난 물에 농작물 피해도 발생해 고추 130㏊,과수 20㏊,콩 15㏊,기타 35㏊ 등 200㏊ 규모의 농작물이 침수됐다.영양군 입암면 대천리와 금학리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농작물 유실·매몰 피해가 5㏊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82세대 110명의 주민이 임시 대피했다.
고령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으로 주택에 혼자 거주할 때 추가 피해 시 대처에 어려움이 있어 임시 대피자들은 마을회관 등에서 단체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영양군은 피해가 심각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일시구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지역 일대 비 소식이 이어졌고,월드컵 토너먼트 방식이날도 평균 강우량이 39.94㎜에 달하다 보니 추가 피해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양군 관계자는 "응급복구를 통해 사면 유실과 전기·수도 공급 복구 등을 완료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며 "현재 마을순찰대가 사전점검과 대피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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