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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KF-21 한국형전투기 양산 계약…2026년 전력화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토착미생물 3종 연구성과 도출 임박
경남 사천시는 산림의 경영과 관리를 위해 산림관리기반시설인 임도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관리를 위한 숲가꾸기와 산림병해충 방제,산림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시민의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13억 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산불진화임도 1개소,간선임도 2개소,작업임도 1개소 등 총 4개소 2.9km의 임도를 개설할 예정이다.또한 이미 개설된 47개소 128.2km 임도에 대해서는 1억 원의 사업비로 노면 풀베기 등을 시행,마작 사천성임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시 피해발생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임도관리원 2명을 채용해 집수정 및 측구정비,수목제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임도는 산림을 가꾸고 관리하며 각종 산림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임업인의 산림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 및 유지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KAI,KF-21 한국형전투기 양산 계약…2026년 전력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5일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KF-21 총 20대와 기술교범,교육 등 후속군수지원을 포함해 총 1조 9600억원 규모다.
한국형전투기(KF-X) 체계개발사업은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F-4,마작 사천성F-5를 대체하고 미래 전장운용개념에 부합되는 4.5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했다.총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로 2026년 체계개발을 완료예정이며 2026년 말 부터 양산기 납품을 시작해 한국 공군에 전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로 우리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국민적 염원이 현실화되고 한국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KF-21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한국형전투기 독자개발을 천명한 이래 2015년 체계개발 시작부터 9년만에 양산이 추진되며 대한민국의 항공전력 강화와 항공기술 발전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형전투기 사업은 사업 착수 전 여러 차례의 사업타당성 검토를 거치며 어렵게 개발에 착수했으며 개발과정에서도 수많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며 전투기 개발 기술을 발전시켰다.현재 80%의 개발이 진행된 KF-21은 최초시험평가를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하고 이번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KF-21은 2022년 7월 시제1호기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시험비행에 본격 착수했으며 올해 3월 공중급유 비행에 성공해 원거리 작전능력을 확보하고 공대공 미티어 유도발사 성공 및 항공기 고도,속도,기동성 등 임무영역을 확장해 전투기 완성도를 높였다.
최초 시험평가를 통해 지난해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으며 올해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초 양산 승인을 받았다. KF-21의 양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항공산업의 제2의 성장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KF-21 개발에는 약 600여개 국내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국산화율 65%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장 이후 처음으로 개발 되는 전투기로 최신의 항전장비와 첨단소재,기술들이 적용돼 4.5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KAI는 KF-21 기반 플랫폼 및 연관 무기체계 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등 자체 준비를 보다 가속화하고 나아가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Next Generation Aerial Control System) 등 6세대 전투기로의 확장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강구영 사장은 "KF-21은 항공우주산업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일궈낸 역사적 성과"라며 "진정한 자주국방의 상징물로서 대한민국 항공전력 강화와 첨단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토착미생물 3종 연구성과 도출 임박
경남 사천시 (재)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은 토착미생물 3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조만간 도출된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6월19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사천시 토착미생물 3종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3종은 바실러스 시아멘시스(Bacillus siamensis) CMJ46 균주,와이셀라 시바리아(Weissella cibaria) SC51-2 균주,라틸락토바실러스 사케이(Latilactobacillus sakei) SC83-3 균주 등이다.
CMJ46 균주는 6월 특허등록(10-2675436)이 완료된 재단 1호 특허 균주로 환경 적응성이 높아 정착이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토마토,고추,벼 등에 시험한 결과 염(NaCl) 및 저온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작물의 생육 증진효과와 더불어 내병성이 강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SC51-2,SC83-3 균주는 장내 정착 조건인 내산성,내담즙성,용혈성에서 양호한 반응을 보이고 대량배양생산 또한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단국대학교 생명자원학부(김인호 학장)와 SC51-2,SC83-3 균주의 산업화 추진을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돼지급여 실험을 진행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CMJ46 미생물제제 완제품이 나올 예정"이라며 "협력업체인 ㈜에버미라클과 함께 SC51-2,SC83-3 양돈용 생균제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