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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63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경기 경착륙 우려가 연착륙 기대로 전환하면서 상승 출발,장 초반 26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반도체·이차전지주 주가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37포인트(0.70%) 오른 2639.87이다.전장보다 1.05% 오른 2649.11로 출발해 2653.71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849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개인과 기관은 각각 505억원,727억원 순매도 중이다.개인은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장중‘팔자’로 돌아섰다.
밤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를 나타내며 전망치(0.2%)를 밑돌자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과도한 둔화세를 보이진 않아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자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되살아났다”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뉴욕증시도 반등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베트남 필리핀 축구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엔비디아 주가 상승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4.18% 오른 영향이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POSCO홀딩스,베트남 필리핀 축구삼성SDI 등 이차전지주도 오르고 있다.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현대차,기아,KB금융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8포인트(1.61%) 상승한 777.14를 기록했다.지수는 전장보다 10.25포인트(1.34%) 오른 775.1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사자인 가운데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엔켐 등 이차전지주와 HLB,베트남 필리핀 축구삼천당제약,베트남 필리핀 축구리노공업 등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