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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역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한 니콜라의 주가가 또 11% 가까이 폭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0.94% 폭락한 9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리비안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콜라는 최근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해 30대1 역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했다.니콜라는 지난 20일 역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해 주가가 31% 이상 폭락했었다.
역 액면 분할은 주식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합하는 것이다.이는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꼼수다.
니콜라는 지난 4월 9일 이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나스닥은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최소 주가를 1달러로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회사의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으로 떨어지면 거래소는 회사에 180일 이내에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공식 통지를 보낸다.이후 개선이 되지 않으면 자동 상장 폐지된다.
기업이 이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주가를 급등시키는 뉴스를 발표하거나 역 액면 분할을 실시하는 것이다.
니콜라는 역 주식 액면 분할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이후 투자자들은 니콜라의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주식을 투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