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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50대 남매가 횡단보도를 건너가다가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함께 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사진=아이뉴스DB ]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사진=아이뉴스DB ]](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6/16/0000844898_001_20240616205306726.jpg?type=w647)
16일 전북 군산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아시안컵 준결승전날 오후 8시 40분쯤 군산시 나운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배달 오토바이에 들이받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남매는 횡단보도 인근 도로에 함께 쓰러져 있었다.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소방당국은 사고를 낸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의 부상이 심하지 않았고,아시안컵 준결승이송을 거부해 병원으로 옮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과속으로 주행 중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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