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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이익 10조4000억
증권가 예상 25% 웃돈‘깜짝 실적’
AI 수혜 커지는 D램·낸드 수요↑[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약 2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74조원,박지훈 야구영업이익은 10조4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3.31% 늘었고 영업이익은 1452.24% 뛰었다.
매출액은 시장 추정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박지훈 야구영업이익은 예상보다 25% 웃돌며‘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당초 증권가에서 본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8조3078억원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하며 지난 2022년 3분기 영업이익 10조8520억원 이후 약 2년 만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을 훌쩍 넘긴 수치이기도 하다.
잠정실적인 만큼 삼성전자는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다만 예상을 뛰어넘은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혜가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아직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지만,박지훈 야구고사양 DDR5 D램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등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최근에는 낸드플래시 역시 AI 수혜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오전 10시에 구체적인 실적 내용 등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