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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두번째 인하…1만2750원→1만2250원
농식품부 "원재료비 하락 예상분 웃도는 수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출고되는 사료가격을 포대(25kg) 당 500원(4%) 인하해 판매한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사료 가격을 인하한데 이어,베트남 다낭 하노이올해 4월에도 포대 당 250원 인하한 바 있다.이번에 추가로 19일부터 출고되는 사료 가격을 포대 당 500원 인하해 판매한다.
포대당 사료 가격은 현재 1만2750원에서 1만2250원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농협사료의 사룟값은 2022년 8월 1kg 당 605원으로 정점을 찍은뒤 △585원(2022년 12월) △560원(2023년 2월) △548원(2023년 8월) △520원(2023년 12월) △510원(2024년 4월)로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최근 국제 곡물 가격이 지속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축산농가는 매월 약 63억원(가공조합포함 시 약 112억원) 수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했다.2024년 양축용 배합사료 월평균 생산량 180만 2000톤 중 농협사료 점유율 17.5% 수준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 등을 비롯한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사료업계의 국제 곡물 구매 현황과 환율 등을 모니터링하면서,베트남 다낭 하노이원재료비 하락분의 사료 가격 적기 반영과 경영 여건 개선에 따른 이익 발생분 등이 사료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폭은 원재료비 하락 예상분을 웃도는 수준으로 농협사료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다른 민간 사료업체도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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