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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형주거단지·헬스케어타운 주요사업 현장 가보니
JDC,지역 내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장기간 표류 사업들도 재개 준비 착착
지난 13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양영철 JDC 이사장은 그간의 소회와 남은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JDC는 첨단과학기술단지,영어교육도시,신화역사공원 등 국제자유도시 조성 사업에 현재까지 약 7조6000억원 투자를 실현하며,지난 2022년 기준 20년 전 대비 도내 인구는 23.1% 증가,외국인 관광객은 무려 208% 성장해 왔다.지역 내 총생산 역시 206% 달성하면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엄연한 국가 공기업이다.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한 JDC의 다양한 성공 사업들이 많으나,장기간 표류한 사업들도 있다.올해는 이러한 사업들을 재개해 다시 기지개를 켤 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다.
우선,장기간 표류했던 제2첨단단지 조성사업은 지난달 30일 착공식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를 본격화했다.이는 사업계획을 세운 지 10년 만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921억원,세비야 fc 대 발렌시아 cf 통계면적은 약 84만8000㎡ 규모다.JDC는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CT(문화기술),세비야 fc 대 발렌시아 cf 통계ET(환경공학기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2028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이날 방문한 헬스케어타운도 녹지그룹 사업장을 일부 인수하겠단 계약을 체결하고,사업 재개에 속속 나서고 있다.2006년 핵심 프로젝트로 확정·고시돼 의료·관광·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체류형 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곳은 7년째 공사가 중단됐다.
또 헬스케어타운 내에 있는 녹지국제병원은 더 이상 외국의료기관이 아닌 국내 의료법 적용을 받는 비영리병원으로 추진 중에 있어 연내 개원하는 것이 목표다.
유경흥 JDC 의료사업처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시설별 사업추진방식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기존 보유 부지를 포함한 시설별 수요를 조사,운영계획 등 사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제주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 역시 재추진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서귀포 예래동에 위치한 이 곳은 공정률 약 65%에서 공사가 중단돼 약 10년 가까이 방치됐다.
JDC의 노력으로 토지 추가보상에 많은 진척을 보였다.JDC가 지난해 10월부터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토지 추가보상을 진행한 결과,추가보상금 집행실적이 50%를 돌파했다.
이달 11일 기준으로 토지주 201명과 합의를 완료해 추가보상금 총 740억원 중 371억원(50.1%)을 집행했으며,연내 70% 이상 집행을 목표로 해 조기에 토지분쟁을 해결하고 사업계획 구체화 및 인허가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수익성보단 공공성을 강화한단 계획이다.김재일 JDC 관광사업처 휴양단지팀장은 “지역상생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업부지 내 도입될 시설들은 일반적인 도시개발 시설 외에 지역주민들의 편익성 및 공익성을 위한 시설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사업이 정상화돼 재추진될 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소득 및 인구 증대,지역주민 공공서비스 강화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이사장은 “휴양형 주거단지 사업뿐만 아니라 그간 좌초된 사업들에 대해 정상화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낌없이 지원함과 동시에 사업 추진과정의 미흡한 점은 끊임없이 쇄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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