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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복귀하는 전공의들의 전문의 자격 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오늘(4일) 오전 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과 전공의 7대 요구안,la 클리퍼스 대 새크라멘토의대생 8대 요구안 내용에 담긴 의료체계 개선 방향이 다르지 않다”면서 “대화의 장으로 나와 여러분의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중대본 2차장)은 또 “복귀한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의 주요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비수도권 환자는 2013년 50만여 명에서 2022년 71만여 명으로 42.5%나 늘었다”면서 “지역에 계신 중증‧희귀질환 소아환자나 어르신께서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힘겹고 먼 길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2.23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인 3.7명에 훨씬 못 미치는 최하위 수준”이라면서,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늘리기 위해 내년도 의대 정원을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92개 환자단체가‘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하며 “의료계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휴진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을 조속히 정상화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