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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타렉스 내외관 대폭 수정… 서울역~청평호 왕복 연비 14.3km
넓은 실내 공간,고급스러운 좌석 만족… 노면 진동 흡수 안 되는 승차감 아쉬워
연비 극대화,단체 이동에 최적화‘마음 맞는 직장 동료들과 야외로 떠나 스트레스를 풀고 온다’
7인승 신형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야유회 콘셉트의 시승기를 써보면 좋겠다고 팀 내 의견이 모아졌다‘회사 사람들과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아니겠느냐’는 일각의 반발도 있었지만,원신 여캐 월드컵어느 회사든 서로 의지하는 동료들이 있지 않겠는가….그렇게 본보 자동차팀 4명은 전국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경기 가평군 청평호까지,원신 여캐 월드컵왕복 5시간(약 140km)을 함께 달리며 시승회(會)를 열었다.
● 하이브리드로 진화한 승합차
2월 사전 계약과 함께 국내에 출시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디자인 변화에 더해 친환경·경제성을 가미하며 한층 더 진화한 모델이었다.이 차의 시승지로 도심 외곽을 택한 것도 승차 인원이 많은 상태에서 중·장거리 주행을 했을 때 얼마만큼 안락하고 연료소비효율이 좋은 주행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타리아 1.6 HEV 라운지의 인스퍼레이션(풀옵션) 모델의 실내는 호텔 라운지를 옮겨놓은 것처럼 넓고 고급스러웠다.특히 발 받침대에 뒤로 완전히 눕혀지는(리클라이너) 2열 좌석은 압권.한재희 기자는 “이 정도면 회사 오너(사장)가 타도 손색없는 좌석이다”라며 감탄했다.성인 주먹 두 개만큼 공간이 남는 높은 전고(2m)도 승차 시 피로감을 줄이는 데 큰 효과를 발휘했다.한 기자는 “박스카 특유의 개방감에 큰 선루프까지 더해지니 오래 앉아있어도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 빗길-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한 안식처
청평호 인근 차박지 명소로 불리는 한 노지(路地)로 이동할 때였다.가파른 경사로를 내려갈 때 내심 차체가 크게 흔들리진 않을까 걱정했다.동승한 동료들은 의외로 “나쁘지 않다”는 품평을 내놨다.자갈밭도 큰 탈 없이 지나가자 하이브리드 차량의 힘과 안정성이 새삼 와닿았다.
이 차에는 1.6 터보 가솔린에 기반한 하이브리드가 적용됐다.큰 덩치에 비해 적은 배기량의 엔진을 탑재한 만큼 다른 소형 승용차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장시간‘전기차 모드’(전기 동력만으로 이동)를 사용할 순 없다.대신 엔진에 모터까지 합세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넉넉한 동력 성능을 보여주었다.
넘치는 힘과는 달리 세세한 승차감,주행감에선 확실히 부족함이 있었다.한 기자는 “포장도로에서도 자잘한 노면 진동이 다리에 느껴져 아쉽다”며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넉넉하게 태우는 데 집중한 차이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되돌아가기 전 호수가 내다보이는 자리에 차를 멈춰 세우고 음악을 켰다.보스 오디오로 흘러나오는 고음질의 노랫소리가 바깥 빗소리와 한데 어우러졌다.모두 각자 자리에서 잠깐의 여유를 누렸다.구특교 기자는 “2열에 누워서 선루프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니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스타리아는 꽤나 만족스러운 안식처가 된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