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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등 경제적 보상' 37% 차지…전 연령대서 우선순위
이직 고민하게 만드는 원인 48% '연봉에 대한 불만' 응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취업준비생과 직장인들은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를 고를 때 '연봉 등 경제적 보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143240)은 취업준비생 및 직장인 3365명을 대상으로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연봉 등 경제적 보상'이 1위로 37.1%를 기록했다.2위부터는 △고용 안정성 16.9% △직무 적합성 14.4% △워라밸 보장 13.5% △성장 가능성 6.1% 순서로 조사됐다.
연봉 등 경제적 보상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순위는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20대는 '직무 적합성'(18.5%)을 2위로 꼽았다.30대와 40대는 '워라밸 보장'(각 17.6%,마인츠 05 대 바이에른 뮌헨 라인업14.5%)을 2위로 선택했다.
정년이 가까운 50대 이상에서는 '고용 안정성'이 29%로 2위를 차지하며 1위인 '연봉 등 경제적 보상'의 30.1%와 큰 차이가 없었다.
3위는 △20대 '워라밸 보장' △30대·40대 '고용 안정성' △50대 '직무 적합성'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민하게 만드는 원인은 '연봉에 대한 불만'이 46%(복수응답)로 가장 컸다.
이 외에는 △성장할 수 없는 조직구조 33.4% △상사·동료와의 갈등 29.7% △불합리한 업무 체계 27.9% △불필요한 야근·휴일 근무 등 저녁이 없는 삶 24.4% △고용 불안정 22.7% △불안정한 회사 재정 20.1% △미흡한 복지제도 19.4% 등이 꼽혔다.
한편 실제 직장을 고를 때 고민하는 것과 달리 '좋은 직장'에 대한 조건은 '워라밸이 유지되는 직장'이 60.9%로 1위를 차지했다.'금전적 보상이 뛰어난 직장'은 52.7%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