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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환으로 매출·현금유동성·재고효율성 업그레이드"
AI 코파일럿 '줄'·방대한 유스케이스·생성형 AI 허브 등 차별점"클라우드 ERP로 전환한 한국 고객사의 매출이 2배 더 빠르게 성장했습니다.SAP는 인공지능(AI) 시나리오를 지속 선보일 것이며,한국 고객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둘 것입니다."
스콧 러셀 SAP 최고매출책임자(SRO)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SAP 나우 코리아 2024' 키노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SAP는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기업으로,국내에서도 지난 2022년 기준 점유율 21%를 기록 중인 국내외 ERP 시장 1위 업체다.SAP 나우 코리아는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SAP의 최신 설루션과 도입 사례를 소개하는 연례행사다.
올해 행사는 '기업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는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삼성물산,창신,코르도바LX세미콘,코르도바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들이 참석해 산업별 솔루션 사례를 공유하고,참가자들에게 각자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스콧 러셀 SR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온프레미스 고객과 비교하면 클라우드 전환을 선택한 한국 고객사는 매출이 2배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현금 전환 사이클도 42% 빨라졌다.반면 재고 수준은 10%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의 이점을 강조했다.
다양한 AI 설루션 도입으로 이러한 혁신을 더 빠르게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SAP는 자사 서비스의 차별점으로 업무생산성 향상을 돕는 AI 코파일럿 '쥴(Joule)과 장기간 한국 고객과 협업하며 쌓은 사용 사례,코르도바그리고 챗GPT,코르도바제미나이,미스트랄 AI 등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을 포함하는 생성형 AI 허브 등을 꼽았다.
러셀 CRO는 "앞으로 5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AI에 대한 투자가 2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SAP도 최근 30개의 AI 시나리오를 도입했으며 향후 100개 이상의 설루션을 개발,AI 통한 비즈니스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0년 가까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을 함께 해 온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에서 비즈니스 역량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