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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오늘(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공의 복귀율에 대한 질문에 “어제 (복귀·사직 처리가) 마감됐고,내일 보고받기로 돼 있다”며 “정확히 숫자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복지부는 어제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 전공의 1,155명 출근해,전체 출근율 8.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지난 12일보다 44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211개 수련병원의 레지던트 사직률은 1만 506명 가운데 86명으로 0.82%에 불과했습니다.
조 장관은 저조한 복귀율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복귀보다는 사직할 수가 더 많을 거로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9월 수련에 돌아오면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는데,이번 복귀·사직 결과를 보고 전공의들을 더 설득하고 전공의들이 관심을 갖는 가시적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각 수련병원이 미복귀 전공의 사직처리를 완료하고 내일까지 결원 규모를 확정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하면,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일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게도 면허 정지 처분을 철회하면서,현장을 지킨 전공의와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서는 “자리를 지키고 계셨던 전공의들에게는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한 말씀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비급여 진료와 실손보험 개편을 위한 가격 통제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조 장관은 “가격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가장 직접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반대 의견이 상당하다”면서 “연말까지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합리적이고 단계적인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