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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생장관 등 내각 일부 인사,오전부터 신사 참배 나서
니혼게이자이신문·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자민당 총재 명의로 다마구시료(玉串料)라는 공물을 사비로 봉납했다.니혼게이자이는 "현직 총리가 종전기념일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료를 봉납하는 것은 12년 연속"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지도리가우치 전몰자 묘원을 방문해 헌화하고,판 아시아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59년에 만들어진 지도리가우치 전몰자 묘원은 중일전쟁·태평양 전쟁 중 일본 외 지역에서 사망한 군인이나 군무원 중 유족을 찾지 못한 신원불명 전몰자의 유골을 안치한 시설로,야스쿠니 신사를 대체할 대안 시설로 평가받는다.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그간 일본 총리들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을 의식해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자제하며 공물만 봉납하는 대신 지도리가우치 전몰자 묘원을 찾고 있다.
기시다 내각의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전부터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NHK에 따르면 신도 장관은 오전 8시가 조금 지난 시점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해 참배했다.신도 장관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과거 나라를 위해 공들여 일했던 분들께 존경하고 숭배하는 마음을 담아 참배했다"고 말했다.지난해 9월 취임한 신도 장관은 2023년 추계 예대제(제사),판 아시아2024년 첫날과 춘계 예대제에도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나섰다.2014년 총무성 장관 시설에도 춘·추계 예대제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성 장관은 오전 8시30분경 참배했다.기히라 장관은 "고귀한 생명을 희생하신 분들께 애도의 정성을 바치며 존경하고 숭배하는 마음을 표했다"면서 한국 등의 예상되는 반발과 관련해 "한국과는 계속 관계를 강화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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