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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선보일 '도구리 어드벤처'
임직원 이어 美·英 테스트 마쳐
글로벌시장 확장 기여할지 주목
[서울경제]
엔씨소프트(036570)가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도구리’기반의 캐주얼 게임을 개발한다.엔씨소프트가 내년까지 출시할 게임 10종 중 하나인 도구리 어드벤처가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인기 캐릭터인 도구리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도구리 어드벤처’를 개발 중이다.도구리가 전 세계를 여행하며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되기 위한 스토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엔씨소프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해당 게임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할 계획이다.테스트 대상은 엔씨소프트 임직원 200명과 북미·영국 이용자다.이미 1~2차 테스트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구리는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 속 몬스터에서 유래한 캐릭터다.2021년 1월 처음 공개됐다.분홍색 너구리 모양의 도구리는 2023 KBO리그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선택과 집중’전략에 따라 도구리 어드벤처를 개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도구리를 활용한 굿즈 제작을 중단하는 등 오프라인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게임 개발이라는 본연의 경쟁력을 살려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게임 개발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며 이익을 증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도구리 어드벤처가 엔씨소프트의 해외 시장 확장과 장르 다변화에 기여할지 주목된다.엔씨소프트는 개발 단계부터 북미·영국 등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게임에 반영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엔씨큐에이(QA)·엔씨아이디에스(IDS) 등 2개의 분사 법인 설립 안건을 가결했다.경영 효율화를 위해 게임 품질보증(QA) 부문과 비게임 소프트웨어 부문을 각각 본사에서 별도의 자회사로 분리하겠다는 취지다.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신설 법인들이 각자 전문 영역에 전력투구함으로써 엔씨소프트의 기업 가치와 주주권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전문 법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