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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방해 행위 엄정대응 예고
PA간호사 법제화 적극 추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안타깝게도 일부 복귀한 전공의분들이고립감 등 마음건강 악화를 호소하는 사례가 있다”며 “정부는 심리상담을 원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정서적 지지가 이뤄지도록 적극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복귀한 전공의는 개선된 환경에서 양질의 수련을 받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도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정부는 복귀 전공의 보호를 위해 온라인상 근무 중 전공의 명단 및비방 게시글을 확인하는 즉시 수사 의뢰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명단 유포 및 비방 관련 총 21건의 수사 의뢰를 했다.수사당국에서는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검찰 송치 등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진료지원(PA) 간호사와 같은 인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법 제정 등 제도화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이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구조개혁도 추진한다.
특히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는 별개로진료를 위해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는 전공의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레지던트 사직자 중 971명이 의료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5일 625명 대비 약 350여명 늘어난 수치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전체 입원환자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8월 둘째 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7% 증가한 2만5758명으로 확인됐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평균 입원환자는 9만7398명으로,번호뽑기전 주 대비 2% 늘었다.같은 기간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평균 입원환자는 전 주 대비 1.1% 증가한 2880명으로 집계됐다.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평균 입원환자 수는 전 주 대비 1.2% 증가한 7229명이다.
조 장관은 “응급의료 관련 인력 확보,번호뽑기응급실 운영 효율화,번호뽑기이송·전원체계 재정비 등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발굴한 보완과제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께서도 비교적 경미한 증상이 있으신 경우에는 응급실을 중증·응급환자에게 양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