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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류 농가 공급 늘려 가격 하락
폭우 인해 육계 폐사 상승 우려도



초복인 15일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삼계탕 재료비는 3만2,260원,대형마트는 4만3,3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영계와 수삼·찹쌀·마늘 등 삼계탕 재료(4인 기준)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총 3만2,260원의 비용이 지출됐다.삼계탕 재료비는 5년 전과 비교하면 26.3% 올랐지만,지난해(3만4,860원) 보다는 오히려 7.5%(2,600원) 싸졌다.반면 삼계탕 재료를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경우 각각 4만2,아시안컵 조별리그 순위150원,아시안컵 조별리그 순위4만3,아시안컵 조별리그 순위360원으로 조사됐다.전통시장이 1만원 이상 저렴한 셈이다.

올해 삼계탕 재료비가 내려간 것은 육계값이 떨어졌기 때문이다.인건비와 사료 등 사육비는 올랐지만,복날을 앞두고 농가에서 공급량을 최대 15%가량 늘린 반면 고물가로 인한 소비위축이 가격을 하락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의 지역별 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 9일 기준 강원지역 육계(1㎏) 가격은 5,900원으로 6월(6,583원)보다 10.3%(683원) 내렸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참가격’에 따르면 도내 삼계탕 한 그릇의 외식 가격은 지난달 평균 1만5,889원으로 전년 동월(1만5,667원)보다 222원 올랐다.

한편 이번 초복에는 공급 확대로 육계값이 하락했으나 최근 내린 폭우로 인해 수십만 마리가 폐사하면서 중복(7월25일)과 말복(8월14일)에는 닭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가금류 공급은 평년보다 많고 육계 전체 마릿수가 1억 마리여서 (폐사 규모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여름철 삼계탕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은 아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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