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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심해지면서 폭염특보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 제주도에는 첫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지면을 달구고,신의 탑 월드컵가만있어도 땀이 흐릅니다.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그늘이 간절합니다.
[김양수/경기 고양시 : "그늘 없으면 많이 힘들죠,많이 힘들고.그래도 물이라도 계속 먹으면서 하루하루 일하고 있습니다.너무 더워요.지금."]
한여름같은 날씨가 이어지며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9도를 기록했고,내륙 지역은 35도 안팎까지 올라갔습니다.
남부지방 등엔 나흘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특보 지역이 내륙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폭염이 기세를 더해,신의 탑 월드컵서울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늘보다 덥겠습니다.
한반도 남쪽에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열기를 밀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장마도 내일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 남쪽 해상의 정체전선이 올라오면서,신의 탑 월드컵내일 밤부터 제주 지역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올해 장마는 지난해보다 엿새 빠른 겁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9일 밤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되겠고 남부지방으로는 저기압에 의해 끌어올려진 비구름대에 의해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산지엔 최고 200mm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에는 모레 아침부터 5에서 20mm가량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의 더위는 주춤하겠지만,신의 탑 월드컵중부지방은 이번 주 내내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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