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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워 매출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사진=윤상은 기자"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최 대표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했다.이날 네이버를 향한 일본의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에 대한 현안질의가 진행됐다.
최 대표는 지분 매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냐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문에 "단기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라인야후의 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보유했다.지분 1%만 매각해도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경영권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다.최 대표의 답변은 50대50 지분 구조가 단기에 바뀔 일이 없다는 뜻이다.라인야후도 지난 1일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지분 이동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최 대표는 향후 지분 매각 논의 가능성에 대해서 확답을 피했다.장기적으로는 지분 매각을 논의할 수 있냐는 질문에 "기업이 중장기적 전략을 결정하는 것에 대해 확답을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라인야후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행정지도를 내렸다.네이버와의 자본관계 정리,빅파워 매출보안책 강화가 골자다.이를 두고 이 의원은 최 대표에게 행정지도에서 자본관계 정리 내용이 빠지면 네이버에게 좋은 일인지 물었다.최 대표는 "우리 정부와 기시다 일본 총리가 자본관계 정리는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 것과 동일하다"며 우회적으로 답했다.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를 두고 개인정보 유출과 자본관계 정리의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대해 최 대표는 "네이버는 (라인야후 시스템을 운영하는)수탁사인 동시에 주주라는 이중적인 위치"라며 "혹시나 거버넌스를 네이버가 지배하고 있어 위탁사가 수탁사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다는 우려의 표현으로 해석했다"고 설명했다.일본 총무성의 요구가 이례적인 일이냐는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관한 답이다.
이날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기업의 경영상 비밀일 수 있는 네이버의 입장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히라고 요구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최 대표는 "(이번 라인야후 사태를 향한 국민 관심이)네이버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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