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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목표 2027년까지
속초 기항지 테마브랜드 육성 계획정부가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관광·연안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방한 관광객 연간 100만명·소비지출액 2791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17일 크루즈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지난 4월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른 협업과제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선정,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아 방한 관광객을 지역에 유치하고 이를 통해 연안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신규 기항인프라 개발로 2026년 동해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착공하고 기항지 중심 관광활동을 확대한다.7개 기항지 테마브랜드안에 강원지역은 속초가 선정돼 '명산과 어촌 마을,분단의 흔적'을 주제로 관광사업자 지원,해찬 월드컵테마관광 콘텐츠 개발,해찬 월드컵관광상품화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또 지역별 선사미팅,지역협의체 활동 등을 통한 크루즈 노선 유치 등을 추진하고 홍보를 위해 '대한민국 구석구석' 특집관 구축,해찬 월드컵관광상품 공동 프로모션 개최,크루즈체험단 등 관광 친화 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한관광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고 연안·어촌 등 지역소멸 위기 해결을 위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크루즈관광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해운·관광 융합산업으로 다수의 관광객을 연안·어촌 지역에 유치 가능해 관광 수지 개선 등의 주요 정책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체부에 따르면 전세계 크루즈관광객 규모는 2019년 2790만명에서 지난해 3170만명으로 7% 성장했고 2027년에는 3970만명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방한 크루즈관광객 규모는 2019년 26만7000명(165항차)에서 2023년 27만4000명(204항차)으로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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