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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금리 인하 시그널 나온 후 4분기 인하
3분기 내리려면 '5월 경제전망' 하방 위험 커져야
상반기 평균 성장률 3% 안팎,2023 kbo 트리플 플레이잠재 넘을 듯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28일 보고서에서 “3분기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온 후에 4분기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몇 주간 금융시장에선 3분기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져다”며 “이는 일부 선진국의 금리 인하 개시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변화가 머지 않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와 일부 정부 관료의 금리 인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본부장은 “한은은‘천천히 서두르자’는 말로 통화정책을 접근하고 있는데 이는 너무 늦게 금리를 내렸을 때와 너무 일찍 내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의도”라며 “다만 너무 이른 금리 인하는 향후 2~3개월 동안 너무 늦은 금리 인하보다 리스크가 더 크다”고 평가했다.
박 본부장은 “3분기 한은이 금리를 내리려면 5월 한은의 성장률,2023 kbo 트리플 플레이물가상승률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돼야 하나 이러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분기(전분기비 1.3%)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 상반기 평균 성장률은 3% 안팎으로 잠재성장률을 초과할 것”이라고 짚었다.내수 증가세가 순수출에 비해 엇갈리고 상대적으로 완만하지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 데이터를 보면 긴급한 금리 인하가 필요할 만큼 약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박 본부장은 “물가상승률이 점진적으로 안정되고 있지만 8월께 2%를 약간 웃도는 수치를 낼 것”이라며 “한은의 5월 전망과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보면 신성환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그는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 인하를 주장할 비둘기파 위원은 신 위원으로 추정되고 수출과 내수의 불균형을 우려하는 중립파 위원이 있는데 이 위원은 황건일 위원으로 추정된다”며 “황 위원은 금리 동결에 즉시 반대표를 던지지 않을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