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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15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7% 오른 234.40달러(32만 4,87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약 3% 오른 237.23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시총 2위 마이크로소프트(+0.09%),엔비디아(-0.62%),페이스북 모회사 알파벳(+0.75%),아마존(-0.91%) 등 시총 5위 이내 종목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시총도 3조 5,940억 달러(4,981조 원)로 늘며 사상 첫 4조 달러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습니다.MS(3조 3,730억 달러)와의 격차도 더욱 벌렸습니다.
이날 애플 주가의 상승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긍정적인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애플을 자사의 최선호 주식(top pick)으로 선정하며,바다생물 월드컵목표주가를 273달러로 올렸습니다.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 더 높은 수준입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인공지능,AI 플랫폼 출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기록적인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릭 우드링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AI 플랫폼인‘애플 인텔리전스’가 기록적인 기기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잠재력이 있다”며 “이 기능은 앞으로 수년간 애플 기기 업그레이드를 위한‘분명한 촉매제’(clear catalyst)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그러면서 애플이 향후 2년간 약 5억 대의 아이폰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하며 출하량이 가장 많았던 2021∼2022년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아이폰 16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의) 억눌린 수요가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며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인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2025 회계연도가 향후 수년간 진행될 기기 교체 주기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가 13억 명 이상의 애플 기기 이용자에게 훨씬 향상된,애플 생태계 고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기 업그레이드를 강제하고 제품 교체 주기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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