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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사업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빅테크들이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데이터센터의 확대와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상반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2023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보고서'를 공개하고 데이터센터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이 수년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7만8884tCO2e(이산화탄소환산량)에서 2022년 8만6991tCO2e로 늘었고,지난해에는 8만9505tCO2e으로 1년 사이 2.9% 증가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7%가 데이터센터와 사옥의 전력 사용으로 발생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향후 수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와 함께 전력 사용에 따른 배출량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도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본격 가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보 및 사회적 감축 기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각 세종은 지난해 11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두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로,리틀드라고태양광 발전시설과 자연 바람을 이용한 서버실 냉각 방식을 채택했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에 활용하는 친환경 건물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합계가 11만4022tCO2e로 전년 13만7908tCO2e 대비 17.3% 줄었다.판교 오피스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늘었지만,리틀드라고임차 데이터센터나 파트너사 등에서 간접적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올해는 카카오도 전력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1월 카카오의 첫 자체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 안산'이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카카오 역시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나서면 서버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안산에 에너지 사용량 절감 기술,친환경 설비 등을 도입해 데이터센터 안산이 최대로 가동될 경우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줄어들 것이란 게 카카오의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