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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객혈로 보이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지지자들에게 병원비 마련을 위한 후원금을 요청했다.
지난 15일 정씨는 자신의 SNS에 “작년을 기점으로 몸이 망가진 게 느껴질 정도로 몸이 안 좋다.5인 가족의 유일한 가장인 저인데 눈앞이 캄캄하다”며 “지금 가족 중 둘이 아프다.부디 부모 자녀가 모두 아픈 제 마음을 한 자락 헤아려 주셔서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히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적었다.
그는 “매번 올리기 싫다,한국에서 파워볼창피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식일 부모 일에 눈 질끈 감게 되는 제가 저도 한심하고 싫다”면서 “어제부터 의사 선생님이 입원 치료를 강권하셨다.어머니,한국에서 파워볼자녀가 아픈 상황에서 병원비도 허덕이는데 간병인 붙일 돈도 없고 사실상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와 수감 중이신 어머니의 보호자가 저뿐인데 보호자 역할을 할 사람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의사에게) 그래서 입원은 불가하다 말씀드렸더니 의사 선생님도‘본인은 그럼 안 챙길 거냐’고 하시더라‘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을 거야’이런 생각으로 거진 8년을 버텼는데 이젠 한계인가 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저는 안 질 거다.포기 안 할 거다.여태까지 버텨 온 게 아깝다”라며 “끝까지 싸워서 악의 말로와 정의를 보고 쓰러지더라도 그때 쓰러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