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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교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사진=뉴시스악성 민원으로 극단 선택을 한 대전 용산초 교사 사건 가해자로 지목됐던 학부모 중 한 명이 일부 누리꾼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A씨가 최근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교토 2박3일 일정업무방해,협박 등 혐의로 일부 누리꾼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고소당한 누리꾼들은 A씨가 이사한 지역의 커뮤니티에 그를 특정하며 '동네에서 추방하자'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또 협박성 문구가 담긴 현수막 등을 걸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건 사실이지만 구체적 상황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 B씨는 일부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며 악성 민원에 시달려 지난해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 고소와 교육청의 수사 의뢰로 경찰이 수사를 벌인 결과,교토 2박3일 일정피소된 학부모 8명과 교장 및 교감 등 10명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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