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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KODEX 미국반도체MV ETF’의 3년 수익률이 150%를 넘으면서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3년 수익률은 2위권 상품과 40%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KODEX 미국반도체MV는 30조6000억원 규모로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 ETF인‘SMH’와 같은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MV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리더기업을 최대한 20% 보유할 수 있는 동시에 잠재력이 높은 강소기업들에도 50% 비중을 배정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론으로 주도주를 최대한 보유하면서도 트랜드 변화를 놓치지 않는 유연함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MV반도체 지수는 연초 이후 49.45%,알리송1년 72.91%,2년 173.12%,3년 109.43%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연초 이후 31.66%,1년 50.59%,알리송2년 128.26%,알리송3년 72.48%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반도체MV의 탁월한 성과가 지난해부터 알려지면서 순자산도 늘었다.현재 순자산은 5654억원으로 지난해 1226억 대비 3.6배 늘었다.개인도 올해만 2142억을 순매수하며 국내 상장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최근 차별화된 상장 후 3년 수익률로 국내 대표 미국 반도체 투자 상품이라는 점을 투자자분들께 확인시켜 드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상품은 반도체산업의 트랜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만큼,알리송향후‘포스트 AI반도체’등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에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KODEX 미국반도체MV가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