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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미트윌란 대 hvidovreTSMC 연간 가이던스 상향 조정
시장 독점적 지위,미트윌란 대 hvidovre가격 인상 가능성도
"매출 절반 가격 5% 올리면 GPM 1%p↑"[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이익 마진 개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뉴욕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상장한 TSMC의 시가총액은 최근 1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현재 TSMC는 엔비디아와 AMD,미트윌란 대 hvidovre애플,퀄컴 등을 주요 고객사로 첨단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정과 고사양 패키징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GAM의 잔 코르테시 포트폴리오매니저는 “투자자들은 TSMC가 AI 테마에서‘픽앤드쇼벌’(삽과 곡괭이·금광을 찾는 이들에게 도구를 파는 사업처럼 특정 분야의 핵심 도구나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AI 수요는 최소한 다음 몇 분기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미트윌란 대 hvidovreAI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현재로서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TSMC는 2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6735억 대만달러(약 28조 5000억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시장 예상한 TSMC 2분기 매출 증가율 36%를 상회한다.
대만증시 기준 TSMC 주가는 올 들어 75% 넘게 올랐다.올초 TSMC의 내년 추정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3배로 평가됐으나 6개월 동안 이는 21배로 뛰어올랐다.TSMC의 이익 마진이 계속해서 개선된다는 증거가 나오면 주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예상했다.
미즈호증권의 케빈 왕 분석가는 “수익 성장이 가속화된다면 밸류에이션이 재조정될 것”이라면서 “이익 마진이 개선되면 수익이 25~30% 증가할 수 있어 PER도 최소 25배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달 초 왕 분석가는 TSMC의 목표가를 17% 상향 조정했다.
고급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증가와 AI 열풍에 따른 고성능 컴퓨팅 제품 업그레이드는 첨단 반도체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JP모건은 TSMC가 첨단 반도체의 가격을 3~6% 인상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JP모건의 고쿨 하리하란 연구원은 지난 7일 보고서에서 “TSMC가 매출의 절반 이상에 대해 약 5% 정도의 가격을 인상하면 2025년에는 매출총이익률이 1%포인트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 “TSMC의 매출총이익률이 내년에 58%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로버트 청 분석가는 “현재 AI 공급망 전체가 부족 상태”라면서 “TSMC는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익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만증권거래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TSMC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