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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전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경찰관 유해가 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경찰청은 오늘(27일)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전사 경찰관에 대한 유해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장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황원채 국립대전현충원장,유가족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07년 발굴된 이후 올해 초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고 김명손 경사로,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6.25 전쟁 당시 서해안으로 진격한 북한군을 막기 위해 영광 삼학리 전투에 참여해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전 당시 27살이었던 고 김명손 경사의 유가족은 "그간 유해를 찾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가가 지속해서 전사 경찰관들을 신경 써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경찰청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고 김명손 경사가 참가한 영광 삼학리 전투는 전남 경찰국 소속 2백 명의 경찰관이 참여해,잘츠부르크에서 할슈타트북한군 1천여 명의 남하를 지연시킨 전투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해발굴사업과 현충 시설 정비사업 등을 관계부처 협조를 통해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