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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에스오에스랩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국내 1호 라이다 상장기업’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에스오에스랩은 2016년 설립된 라이다 전문기업이다.정 대표이사를 포함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사과정 4인이 공동 창업했다.에스오에스랩은 제품 설계뿐 아니라 솔루션 개발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3D 고정형 라이다‘ML(Mobility LiDAR)’과 2D 라이다‘GL(General LiDAR)’가 있다.
특히,3D 고정형 라이다는 테슬라가 주도하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체할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카메라와 유사한 구조를 채택했기 때문에 소형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하다.기계식 구동 방식에 기반한 기존 3D 라이다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는 자율주행 시스템 이외에도 반도체 이송 장비,자율주행 로봇,잇츠카드산업안전,잇츠카드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제품 개발,양산 준비 등 R&D 고도화에 대거 투입해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앞둔 자율주행 라이다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에스오에스랩 측 설명이다.
에스오에스랩 관계자는 “에스오에스랩은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들과도 활발한 협업을 진행하며 높은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연구개발을 가속하는 동시에 상용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연평균 62.8%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엔 4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재차 2배 성장에 성공했다.국내 자동차 램프 분야 점유율 1위‘에스엘(SL)’등과 자율주행 차량 탑재용 소형 라이다를 개발하고 있을 정도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했다.주당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확정됐으며,잇츠카드총 공모 금액은 23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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