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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태세,ule2번째 높은‘찰리’단계로 격상
유럽의 일부 미군기지가 테러 위협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상향했다고 CNN이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댄 데이 미군 유럽사령부 대변인은 CNN에 “해외 주둔 미군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 조치를 거론하지 않겠지만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사령부 본부를 둔 독일 슈투트가르트 주둔지를 포함한 미군기지는 경계 태세를 두 번째로 높은‘찰리’(Charlie) 단계로 격상했다.
찰리 단계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인력·시설에 대한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할 때 적용된다고 CNN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미군 유럽사령부의 한 관계자는 CNN에 “최소 10년 안에 이런 수준의 위협을 본 적이 없다”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위협 정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