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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까지 전역에 비 내릴듯
소강상태마다 습기로 체감기온 ↑
산사태·역류·침수·감전 사고 유의
[서울경제]
주말에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고됐다.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이 이어지되 일시적으로 날이 갤 때마다 습도와 기온이 함께 치솟으며 '찜통 더위'가 닥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토요일(6일) 오전 서쪽 지역에서부터 시작해 점차 남부 지방까지 영향권을 넓히겠다.같은 날 저녁부터는 저기압이 북상함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산맥에 가로막혀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동남부 지역에서는 비 대신 높은 습도를 동반한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이어 7일 오전부터는 정체전선이 천천히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멈추고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대신 정체전선이 느리게 통과하는 충청·전라권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6일~7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20~60㎜,맨체스터 시티 fc 대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강원 내륙·산지 10~50㎜,충청권 30~80㎜(많은 곳 100㎜ 이상),전라권 30~80㎜(많은 곳 120㎜ 이상,경북 북부 30~80㎜,대구·경북 남부내륙 등 10~40㎜,제주도 5~30㎜ 등이다.
한편 기상청 중기 전망에 따르면 다음주까지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다만 10일~11일께부터는 북쪽에서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는 한편 정체전선은 남하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쭉 이어지는 장맛비'보다는 대기 불안정에 따른 '간헐적 소나기'가 쏟아지다 멈추기를 반복할 가능성도 있다.또한 비가 멈출 때마다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 온도가 급격히 높아지는만큼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앞서 여러 차례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장맛비가 또 쏟아질 경우 산사태·하천 범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한다고 전했다.장마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집계된 전국 누적강수량은 145㎜로,맨체스터 시티 fc 대 fc 바이에른 뮌헨 경기평년값(105.8㎜) 대비 약 145%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