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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 성분별로 사용제한 연령 달라… 올바른 사용방법,주의사항 등 안내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특히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해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손쉽게 '모기기피제'를 사용하게 된다.이때 소비자들은 모기기피제 구매시 '의약외품' 표시와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을 해야 하며,특히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에게 사용할 때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아래 식약처)는 11일 "여름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야외 활동 시 주로 사용하게 되는 의약외품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 소비자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면서 "여름철‘모기기피제’의 어린이 사용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에 따르면,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살충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사람에게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이다.종류로는 작은 입자 형태로 뿌려 사용하는 에어로솔제,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4강분무형 액제와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액제·겔제 등이 있다.
특히 모기기피제의 유효성분(주성분)으로는 ▲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파라멘탄-3,8-디올 등이 있으며,각 성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지므로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가 10% 이하로 포함된 제품은 6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카리딘(Icaridin)은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되고,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IR3535)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할 경우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며,파라멘탄-3,8-디올(p-Menthane-3,8-diol)은 4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모기기피제의 올바른 사용법도 소개도 했다.
식약처는 "모기기피제는 팔·다리·목 등 노출된 피부 또는 옷·양말·신발 등에 뿌리거나 얇게 발라 사용하며,얼굴에 사용하는 경우 손에 먼저 덜어 눈이나 입 주위를 피해 발라야 한다"면서 "특히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 손에 먼저 덜어서 어른이 어린이에게 발라 주도록 한다"고 안내했다.
또한,모기기피제는 보통 한번 사용 시 4~5시간 동안 기피 효과가 유지되며,필요 이상으로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피부가 붉어지는 등 알레르기·과민반응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너무 자주(4시간 이내) 추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그리고 모기기피제 사용 후 외출에서 돌아오면 기피제가 묻어있는 피부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옷과 양말도 다시 입기 전에 반드시 세탁해야 한다.
무엇보다 모기기피제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는 상처·염증 부위,점막,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4강눈·입 주위와 햇볕에 많이 탄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피부가 붉어지는 등 알레르기·과민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내고 필요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분사형 제품은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화기 근처에서 보관·사용하면 안 된다.
식약처는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 중 팔찌형·스티커형 제품은 없다"면서 "소비자는 향기나는 팔찌·스티커(공산품)를 모기기피제로 오인해 잘못 구매하지 않도록 제품 용기나 포장에서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의약외품으로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의약외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안전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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