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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검사 탄핵안을 발의한 걸 두고 이원석 검찰총장이 오늘(5일)도 직권남용이자 명예훼손이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이원석 총장은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했는데,실제 탄핵 대상이 된 검사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을 직접 고소했습니다.
이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흘 전 기자회견에 이어 출근길 또다시 공개 발언에 나선 이원석 검찰총장은 "민주당의 검사 탄핵 시도는 오직 한 사람을 지키려고 하는 방탄 탄핵이자,sns 로고위법 탄핵"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원석/검찰총장 : 직권남용에 해당된다고 봅니다.또한 허위 사실 적시한 명예훼손에도 해당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법률적인 문제가 많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에겐 면책 특권이 있지만,sns 로고위법한 부분에 대해서는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의 발언 뒤 탄핵 소추 대상이 된 박상용 검사가 민주당 이성윤 의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민주당이 탄핵 사유에도 포함시킨,sns 로고이 의원의 이 발언이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는 겁니다.
[이성윤/민주당 의원 (지난달 14일,sns 로고국회 법사위) : (울산지검) 민원인 대기실 바닥에 설사 형태의 똥이 대량 발견되었고 남성 화장실 세면대 및 벽면에도 똥이 대량 발라져 있었다고 합니다.알고 보니 어떤 검사의 소행이었다고 합니다.]
박 검사는 이런 내용을 공식 회의 자리와 유튜브 등에서 언급한 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최강욱 전 의원,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 등 7명도 함께 고소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총장의 잇단 공개 반발에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비판했고,김용민 의원은 "국회의 헌법상 고유권한인 탄핵을 수사해서 막아보겠다는 발언은 독재의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내란 행위"라고 경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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