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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선 압승한 노동당,월드컵 곤룡포국왕의 차기 정부 구성 요청 따라 총리 임명
영국 노동당이 14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한 가운데 키어 스타머 당대표가 5일(현지시간) 영국 신임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전날 총선에서 제1야당이었던 노동당을 압승으로 이끈 그는 이날 총리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취임 연설을 통해 "우리는 영국을 재건할 것"이라며 "변화의 작업은 즉각 시작된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이번 총선에서 하원 650석 중 648석이 확정된 가운데 412석을 얻어 압승하면서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나라는 변화와 국가적 탈바꿈,정치의 공공 서비스로 복귀를 결연히 결정했다"며 "상처와 신뢰 부족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만 치유될 수 있다"고 연설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공약한 부의 창출과 공공의료 국민보건서비스(NHS) 회복,월드컵 곤룡포더 안전한 국경,월드컵 곤룡포청정에너지 강화 등을 다시 열거하면서 영국을 재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다시 자녀를 위해 더 나은 영국의 미래를 믿을 때까지 우리 정부는 매일 싸우겠다"며 "이제 여러분은 교리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분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는 정부가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연설엔 변호사 출신 보건 종사자인 부인 빅토리아 여사가 함께했으며 노동당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다우닝가에 모여 연설을 지켜보며 환호성과 함께 총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스타머 총리는 연설에 앞서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차기 정부를 구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행정부 수반인 총리로 정식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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