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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북러,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 환영 분위기 조성
평양 곳곳에 푸틴 사진과 러시아 국기…"조로 친선은 영원"
(서울=뉴스1) 최소망 유민주 기자 = 북한이 18일 24년 만에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성대하게' 맞이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환영 행사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평양 김일성광장과 푸틴 대통령의 숙소로 예상되는 백화원 영빈관 일대 단장이 끝나고 시내에도 관련 선전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 관영매체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 소식을 주민들에게 전하면서 "열렬히 환영한다"며 환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러시아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는 제목의 1면 사설을 비롯해 여러 기념 기사를 싣고 푸틴 대통령을 환영했다.
신문은 "친근한 인방의 가장 귀한 벗을 맞이하게 되는 평양은 기쁨과 환희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며 "우리 인민은 용감하고 정의로운 러시아 인민의 친선의 정을 안고 오는 푸틴 대통령 동지를 열렬히 환영한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신문은 또 "이번 우리나라 방문은 조로(북러) 선린우호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계기가 된다"며 특히 "현시기 조로 인민은 자주와 국제적 정의,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준엄한 투쟁의 한전호에 서 있다"라고 미국과 서방에 맞선 연대를 강조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분석해 지난 16일 평양 김일성광장에 새 구조물이 추가 설치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광장 동쪽에 설치된 구조물은 가로 50m,cap 토토세로 10m 높이의 사격형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또 오케스트라 공연 무대로 추측되는 대주석단 앞쪽 흰색 구조물에는 지붕이 덮였고,광장 양쪽에 설치된 구조물에 있었던 자재들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모습이다.
평양 순안국제공항은 푸틴 대통령 방북에 맞춰 17일 청사 앞에 있던 비행기가 모두 옮겨진 모습이다.이 공항은 평양 도심에서 약 25㎞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평양 국제비행장으로도 불리는 대표적인 평양의 관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극동 야쿠츠크에서 일정을 마친 뒤 저녁에 평양으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야쿠츠크와 평양은 비행기로 약 3시간 거리다.
러시아 측 관계자들을 태운 항공기는 이에 앞서 속속 평양에 도착하고 있다.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푸틴 전용기와 비슷한 기종이 이날 오전 평양으로 들어간 것이 확인된다.
또 러시아 항공사 '레드윙스'(Red Wings)의 비행기도 이날 오후 3시 러시아 아바칸 공항을 이륙해 오후 9시 15분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북 러시아대사관은 이날 오후 "평양은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실시간' 평양의 풍경을 공개했다.
영상과 사진에 따르면 평양 거리에는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과 러시아 국기가 곳곳에 걸려있다.또 북한 주민들이나 인민군들이 거리 밖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또 푸틴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도로에는 "조로 친선·단결 영원하라"라는 글이 적인 현수막도 보였다.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여러 명의 경호원과 차량이 집결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공항에도 "조로(북러) 친선은 영원하리라",cap 토토"러시아 대통령 푸틴 동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등의 환영 현수막이 곳곳이 설치돼 있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틀간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그의 방북은 지난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