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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일감 몰아주기’의혹 수사 중 횡령·배임 혐의가 드러난 KDFS 황욱정 대표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KT 출신인 황 대표는 과거 인맥들에게 부정 청탁을 하고,fc 바르셀로나 대 ud 알메리아 통계회삿돈을 가족의 생활비로 무단으로 이용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4부(재판장 최경서)는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황 대표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보석으로 풀려났던 황 대표는 이날 다시 수감됐다.
재판부는 “공공적 성격을 갖는 KT로부터 수주를 받으면서 과거 인맥으로 알고 있던 이들에게 부정 청탁을 하며 법인카드 등 금전적 이익을 제공했다”며 “다분히 위법적인 방법으로 축적한 회사 이익을 자녀들이 무단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회사를 개인 사업체처럼 운영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혼자 12개의 법인카드를 사용하며 가족의 생활비와 여행경비를 지출한 일은 매우 비도덕적이다”며 “하지만 피고인은 수사 단계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았고,fc 바르셀로나 대 ud 알메리아 통계무엇이 잘못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대표는 2017~2023년 외부인들에게 허위 자문료와 법인카드 등을 지급하고,fc 바르셀로나 대 ud 알메리아 통계자녀 2명을 명목상 직원으로 KDFS에 등재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회삿돈 48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작년 8월 기소됐다.또 KT 임원들에게 용역 물량을 늘려달라고 청탁하며 수천만원의 금품을 제공하고,fc 바르셀로나 대 ud 알메리아 통계시설관리 용역을 다른 업체로 불법 재하도급을 준 혐의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황 대표의 일부 자문료,특별성과급 지급 혐의는 증명되지 않는다며 일부 무죄로 판단해 약 26억원을 피해액으로 인정했다.
앞서 검찰은 KT그룹이 2020년 구현모 전 대표 취임 후,KT 측이 기존 4개 하청업체에 나눠주던 일감을 KDFS에 의도적으로 몰아줬다는 의혹을 수사했다.구 전 대표가 KDFS에 일감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조사한 것이다.검찰은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은 것으로 의심한 황 대표를 수사하다가,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해 먼저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5월 구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했다.다만 KT 전현직 임원 3명에게 건물관리 용역 물량을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증재)로 황 대표를 또다시 별도로 기소했다.